누군가 일본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, 대부분은 오사카나 도쿄를 말합니다.하지만 나는 조용히 말하고 싶습니다.“당신이라면, 히로시마로 가보세요.”히로시마. 단순히 원폭 돔만 떠올린다면, 이 도시에 대해 너무 적게 아는 것입니다.나는 그곳에서 6년을 살았습니다.처음엔 그저 조용한 중소도시라 생각했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도시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.히로시마에는 세계문화유산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.바로 원폭 돔과 미야지마의 이츠쿠시마 신사입니다.이 둘은 히로시마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.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유산과, 수백 년을 이어온 신성한 공간.모순처럼 보이지만, 그 모든 것이 히로시마의 현실입니다.이 도시는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지만, 걷다 보면 그 소박한 아름다움에 반하게 ..